앞서 사주명리학에서 음양과 오행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오행의 상생과 상극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사주명리학은 음양오행의 생극제화(生剋制化)의 원리에 바탕을 두는 학문이다.
생극제화를 풀이하면 아래와 같다.
- 생(生)은 날 생을 쓰며 말 그대로 낳는다, 도와준다는 의미이다.
- 극(剋)은 이길 극을 쓰며 자극하고 억누른다는 의미로 보면된다.
- 제(制)는 억제할 제를 쓰며 언뜻 보기에는 극과 비슷하나, 적절하게 통제하는 것으로 본다.
- 화(化)는 될 화를 쓰며, 일반적인 이론이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와 같이 오행은 생극제화로써 끊임없이 서로 생하거나 생을 받고, 극하거나 극을 받으며 상호작용을 한게된다.
오행의 상생과 상극
1. 오행의 상생
오행의 상생에 대해 알아보자.
오행의 상생이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다섯 가지 기운이 서로 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와 같은 과정으로 오행은 서로 상생하면서 순환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말로 표현해보면 아래와 같다.
- 나무는 자신을 태워 불을 살리고(목생화),
- 불이 다 타면 재가 되어 흙으로 돌아간다(화생토).
- 흙 속에서 바위와 금이 나오며(토생금),
- 바위 속에서 물이 나온다(금생수).
- 물은 수분이 되어 나무를 자라게 한다(수생목).
2. 오행의 상극
오행은 서로 생하면서 순환하기도 하지만, 서로 극하면서도 순환하는 모습을 보인다.
위와 같이 서로 극을 하는 오행들이 존재하는데, 이를 말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 나무로 흙을 다지고(목극토),
- 흙으로 제방을 쌓아 물을 가둔다(토극수).
- 물은 불을 끄고(수극화),
- 불은 금을 녹인다(화극금).
- 쇠는 나무를 자른다(금극목).
오행의 상생과 상극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상생은 좋고 상극은 나쁘다는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어느 한 오행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그것을 억누룰 수 있는 오행이 존재해야지만이 적절하게 조절하여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많은 오행을 생해버리면 해당하는 오행이 조절되지 않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오행의 상생과 상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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