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명리학, 격(格) 잡는 방법, 취격법에 대해 알아보자.
격(格)은 사주 내 육신간의 관계에서 '나'라는 사람의 역할을 '격(格)'을 통해 보는 것이라는 것을 지난 시간에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오늘은 격(格)을 어떻게 잡는지, 취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주 명리학, 격(格) 잡는 방법, 취격법
격(格)은 월령을 일간과 대비하여 나온 육신으로 잡는데, 월령이 되는 월지가 인사신해(寅巳申亥)인 생지에 놓였는데,
자묘오유(子卯午酉)인 왕지에 놓였는지, 축진미술(丑辰未戌)인 고지에 놓였는지에 따라 취격 법이 나뉜다.
1. 생지 (寅巳申亥)
생지가 월지에 놓인 사주의 경우 투간과 상관 없이 지장간 중 정기에 해당하는 글자를 격으로 잡는다.
예를 들어 병화(丙火) 일간에 해수(亥水) 월지라면 편관격이 되는 것이다.
2. 왕지 (子卯午酉)
왕지가 월지에 놓인 사주의 경우 태어난 월의 음간을 격으로 잡는다.
만약 천간에 같은 오행의 양간이 있는 경우 양간을 격으로 잡으며, 천간에 음·양간이 모두 있는 경우 사령을 격으로 잡는다.
3. 고지 (丑辰未戌)
고지가 월지에 놓인 경우 삼합을 이루고 있으면 중기 지장간을 격으로 잡으며, 삼합이 없으면 절기로부터 태어난 날이 12일 전이면 여기를 후이면 정기를 격으로 잡는다. 만약 천간에 같은 오행의 음·양간이 있는 경우 사령을 격으로 잡는다.
격(格) 잡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위 처럼 월지가 생·왕·고지 중 어떤 지지가 놓였느냐에 따라서 취격법이 달라진다.
이처럼 방법이 다른 이유는 생·왕·고지 안에 숨어 있는 지장간들의 역할이 각기 존재하기 때문이다.
격(格) 잡는 방법 -연습
취격법을 배웠으니 격 잡는 방법을 연습해 보겠다.
위 사주는 신금(辛金) 일간에 신금(申金)이 월지인 사주이다. 월지가 오행은 같고 음양이 다르므로 육신으로는 겁재에 해당하며, 격은 양인격이 된다.
위 사주는 정화(丁火) 일간에 해수(亥水)가 월지인 사주이다. 일간을 극하며 음양이 다르므로 육신으로는 정관에 해당하며, 격은 정관격의 사주가 된다.
위 사주는 고지인 진토(辰土)가 월지에 놓인 사주이다. 계수(癸水)일간으로 월지는 정관에 해당하며, 시간의 자수(子水)와 삼합을 이루어 지장간의 중기인 계수(癸水)가 취격되어 건록격의 사주가 된다.
오늘은 취격법에 대해 알아보고, 연습을 해 보았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는데, 계속 연습을 하다 보면 격(格)을 잡는데 익숙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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